'혼례대첩' 조이현, 정체 고백 후 결별 선언…엇갈린 운명

입력 2023-12-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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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혼례대첩’ 캡처)
▲(출처=MBC‘혼례대첩’ 캡처)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운명을 두고 엇갈렸다.

5일 방송된 KBS 드라마 ‘혼례대첩’ 11회는 심정우의 청혼 장면으로 시작됐다. 홍천수(정승길)로부터 양반족보를 사들인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맹 박사댁 세 딸을 모두 혼인시키면 자신은 청산 부마에서 벗어나게 된다며 청혼한다.

정순덕도 심정우가 자신에게 준 양반족보와 서찰을 보고 고민에 빠졌지만, 서로를 위해 정체를 드러내기로 결심하고 심정우를 찾아간다.

정순덕은 심정우에 “저도 대감님과 남은 생을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며 심정우와 같은 마음임을 고백했지만, 이어 자신이 아들이 있는 반가의 여인이라는 사실을 밝혀 심정우를 충격에 빠뜨렸다.

정체를 밝힌 장순덕은 “서로의 처지와 마음을 안 이상, 더는 만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심정우의 청혼을 거절한 채 떠났다.

심정우는 정순덕이 떠난 후 상사병에 앓아누웠지만, 정순덕의 서찰을 받고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맹하나의 인연을 찾기 시작한다.

맹하나의 인연을 찾던 중 심정우는 “당신을 볼 때마다 가슴이 이리 뛰는 건 당신이 나의 운명이란 소리 아닙니까”라며 장순덕에 “운명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정순덕은 자신의 천생연분은 전남편이라고 말하며 “대감님과 저의 마음은 그냥 지나가는 바람일 거예요”라고 답한다.

운명에 대한 두 사람이 대답이 엇갈리는 가운데 두 사람의 ‘극과 극’ 운명 대치 엔딩이 예고됐다.

한편, KBS 드라마 ‘혼례대첩’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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