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 이엠코리아, 대형 군납 프로젝트 진행 중

입력 2009-05-28 10:39 수정 2009-05-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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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전면 참여 선언에 군사적 강경 대응조치로 맞불을 놓으면서 한반도 위기지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빅텍, 휴니드, 스페코, HRS 등 전쟁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관계 긴장고조에 따라 군사력 증강에 따른 관련주들의 매출 수혜를 기대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남북관계 긴장 고조에 실제 회사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회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이엠코리아.

이엠코리아는 특히 서해안 긴장 고조에 따라 K-9자주포 집중 배치 계획을 밝히자 관련 주요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데다,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조되는 남북관계

북한이 우리 정부의 PSI 전면참여 선언에 “서해5도 주변의 항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군사적 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제3 연평해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서해북방한계선(NLL)침범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해상에서의 교전은 전면전으로의 확대를 피할 수 있는데다 십수명단위의 적지않은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6월 꽃게잡이철 어로 중 일어난 우발적 충돌로 몰아갈 수 있어, 북측이 이같은 점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27일,판문점대표부를 통해 “서해 우리의(북의) 해상군사분계선 서북쪽 영해에 있는 남측 5개 섬의 법적 지위와 그 주변수역에서 행동하는 미제 침략군과 괴뢰 해군함선, 일반선박의 안전항해를 담보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서해상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는 북측이 지난 1999년 9월 2일 일방적으로 선포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과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2000년 3월 23일 발표한 ‘서해 5개섬 통항질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당시 북한은 현재의 NLL 훨씬 남쪽 해상에 해상군사분계선을 설정하고 그 수역을 인민군 해상군사통제수역으로 정했다. 특히 북측은 이 수역 안에 있는 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등 5개 섬(서해5도)을 출입하려면 자신들이 지정한 2개의 수로만 이용하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은 강경하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지난 2월 국회 답변을 통해 “북한이 선제공격을 해올 경우 타격지점을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방적으로 얻어맞지 않고 맞은 만큼 북한에 되돌려주겠다는 의미다.

군 당국은 이미 북한의 긴장고조 행위가 시작된 지난 1월 말 이후 F-15K 전투기 등을 동원, 유사시 우리 함정을 공격한 북한 서해안 지대함 미사일 기지나 해안포 등에 대한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KD-1 광개토대왕급) 1척을 비롯, 다수의 호위함ㆍ초계함ㆍ고속정을 NLL 인근에 전진 배치하고 있으며 해병대는 백령도ㆍ연평도에 국산 K-9자주포(사정거리 40㎞)를 배치해 ‘보복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매출 수혜 기대되는 이엠코리아

이엠코리아가 생산중인 방산부품은 차기 보병장갑차용 송탄 SYSTEM (차보송탄장치), K-10 탄약운반차량용 급탄 SYSTEM의 탄통 구조물(탄약운반장치), T-50/A-50 Door Actuator, CIWS GOALKEEPER, 기상관측장비 VWOS[Vehicular Weather Observing Systems]등이다.

이 중 이엠코리아는 현재 우리 군이 서해안에 집중 배치하고 있는 국산 K-9자주포와 관련 K-10탄약운반용 장갑차량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10 탄약운반용 장갑차량은 K-9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탄약 재보급이 요구되나 현재의 방식으로는 협소한 땅이나 하천 등으로 인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안정한 자세로 탄약을 취급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며, 포수 및 탄약병의 전투 피로도가 증대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탄약을 보급하는 것이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탄약재보급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승무원의 편의성과 고속의 탄약 보급이가능케 하여 야전유용성을 향상시킨 우수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엠코리아는 K-10 로봇형 탄약운반차량의 급속 탄이송과 자동 탄약재고 관리, 많은 양의 탄약적재, 고속의 탄약이 보급 가능하도록 하기위한 탄약적재 구조물을 자체 설계, 가공, 조립, 검사 완료하여 납품하고 있다.

특히 향후 10~15년 동안 년평균 약 30억원의 매출이 확정되어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차기보병전투장갑차는 21세기 한국군의 주력 장갑차로 전력화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체계조립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독자개발품으로, 선진국 동급 장갑차인 미국의 M2 Bradley나 러시아의 BMP-3 장갑차보다 우수한 세계 최고성능의 장갑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비다.

이 장비 역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완료해 가공 조립, 시험, 검사까지 전공정 수행을 통한 양산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납품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10년~15년동안 연평균 약 40억원의 매출이 확정되어 공급 될 예정이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위아,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등과 함께 군 장비 개발과 납품을 하고 있다”며 “K-9에 여러 가지가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K-9자주포에는 탄약운반장치가 연30억이상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 해 방산 분야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큰 프로젝트의 방산수주를 진행 중으로, 일부 확정된 것도 있지만 최종문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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