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합' 김장 행사 찾은 尹…민생 현안 직접 챙긴다

입력 2023-1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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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김장 행사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고, 기부 단체에 전달했다. 최근 정부의 김장 물가 관리, 취약계층 지원과 연관된 봉사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여해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는 행보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자원봉사자, 외국인 근로자, 지역기업인, 장애인·노인, 북한이탈주민 및 소외계층 등 2000여 명이 함께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이훈 이북5도위 위원장과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총 44개의 김장 테이블이 펼쳐진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주황색 앞치마 및 두건을 착용하고 직접 김치 만들기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참여한 테이블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등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인 아딘다 로사디 씨, 고등학생인 이상천 군 등도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장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김치는 다양한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서, 또 일정 기간 숙성해서 먹는 것인 만큼 전국 모든 곳에서 절인 배추와 다양한 양념을 다 모았다"며 "오늘 다 같이 만들 이 김치는 우리 사회에 직접 김치를 담그거나 사서 드시기 어려운 분과 함께 전부 나눠 먹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분들과 함께 먹는 것이니만큼 우리가 열심히 맛있게 담가야 되지 않겠나"며 "사회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게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다. 이 김장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에서 온 청년, 노인, 외국인 근로자,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자리에 함께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킨텍스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김장 행사가 열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곳에서 만든 총 10만kg(킨텍스 2만5000kg, 시도 7만5000kg) 김치는 기부단체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영국 국빈방문, 프랑스 방문 등 해외 일정 기간 멈췄던 민생 현장 방문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달 들어 민생 타운홀 미팅, 대구 칠성시장 방문, 불법 사금융 대응 현장 방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건설 현장 방문 등을 한 윤 대통령은 앞으로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와 함께 고물가 대응 상황 등 관련 현장도 챙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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