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 달기, 하늘의 별 따기"…100대 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

입력 2023-11-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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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매출액 100대 기업 조사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직원 120명당 1명

국내 주요 100대 기업에 다니는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0.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20명이 경쟁해 단 1명만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2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과 임원 수를 비교 조사한 결과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의 미등기 임원은 전체 직원(84만6824명)의 0.83%인 7069명이었다. 직원의 약 120명 중 한 명꼴이다.

연도별 100대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2015년 0.94%, 2018년 0.8%, 2019년 0.78%, 2020년 0.78%, 2021년 0.76% 등이다. 100대 기업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15년 106.8명, 2018년 124.5명, 2021년 131.7명, 2022년 120.9명, 2023년 119.8명이었다.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적을수록 임원 승진 가능성이 크다.

100대 기업 중에서도 회사별로 임원 승진 가능성은 제각각이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3.4명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임원 승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포스코홀딩스도 직원 15.3명당 임원 1명꼴로, 6.5% 수준의 확률로 임원 자리에 오르는 것은 다른 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기업은행'은 임원 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전체 직원 수는 1만3742명인데 미등기임원은 15명으로 직원 916.1명당 임원 1명꼴로 나타났다. 일반 행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오를 가능성은 0.1% 수준이다.

재계를 대표하는 주요 4대 기업의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삼성전자 107.7명, LG전자 117.5명, 현대자동차 151.8명, SK하이닉스 164.4명 등이었다.

올해 100대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미등기임원 숫자가 가장 많았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파악된 미등기임원은 1152명이다. 여기에 사내이사 5명까지 합치면 전체 임원(사외이사 제외)은 1157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업 기업들이 직원 37.7명당 1명꼴로 임원에 올라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확률이 높았다. 이외에는 무역(55.4명), 석유화학(70.3명), 보험(72.8명), 건설(88.5명), 금속철강(88.8명), 정보통신(99.0명) 업종도 임원 승진 경쟁률이 100대 1보다 낮았다. 반면, 매장 직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유통 분야는 직원 259.7명당 1명 정도만 임원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연말 및 내년 초 대기업 임원 승진 인사자는 줄어들 가능성이 커 2024년 인사에서 임원 승진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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