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 …미국 휴장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23-1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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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지원책 기대감에 상승
일본, 근로감사의 날 휴장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3일 종가 3061.86.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3일 종가 3061.86.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3일 혼조 마감했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8.25포인트(0.6%) 상승한 3061.8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71포인트(0.09%) 하락한 1만7294.55에 마감했다.

오후 4시 2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85.47포인트(0.48%) 상승한 1만7813.73에, 싱가포르 ST지수는 9.60포인트(0.31%) 하락한 3104.04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4.89포인트(0.1%) 상승한 6만6094.61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증시가 내년 증시 낙관론에 강세를 보인 영향이 있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내년 5000선에 도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BC캐피털마켓츠도 내년 S&P지수가 53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 같은 전망은 주식시장에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지난달 5%를 돌파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369%까지 하락하면서 9월 22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겪는 비구이위안을 포함해 부동산 개발업체 50곳을 지원하기 위해 명단을 작성 중이라는 블룸버그통신 보도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당국은 화이트리스트 초안을 작성했고 며칠 내로 확정해 일선 은행과 금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는 터라 관망하는 움직임이 강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 약세를 보인다. CNBC방송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했다. 9월(4.1%)과 전망치(4.45%)를 모두 웃돌았다. 숙박비와 개인 교통비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9월 3%에서 10월 3.3%로 높아졌다. 당국은 서비스와 소매, 기타 상품 가격 상승과 함께 전기와 가스 사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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