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정치하되 국무위원 자리 내려놓고 하라”

입력 2023-11-21 13:27 수정 2023-1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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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C‘여의도 초대석’ 캡처)
▲(출처=KBC‘여의도 초대석’ 캡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라 칭하며 최근 한 장관의 정치적 행보를 비난했다.

박 전 원장은 20일 출연한 ‘여의도 초대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 제2의 검찰정권을 재창출하려고 하는 것이 윤석열과 한동훈의 생각일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

그는 “한 장관이 정치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국무위원으로서 일탈되는 법을 위반하는 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한 장관이}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정치 일선으로 나와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한 장관이 주말에 보인 행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한 장관이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응하느라 기차를 연기한 것에 대해 ‘사전 선거 운동’ 활동이라고 주장하며 “한동훈 장관은 국무위원, 공무원이에요. 동대구역에서 3시간 동안 시간을 늘려놓고 거기서 사인하면 되겠어요? 이건 공무원의 정치 활동입니다”라고 말했다.

▲대구 시민 만나는 한동훈 장관. (연합뉴스)
▲대구 시민 만나는 한동훈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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