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국내 최초 초고층용 내화공법 개발

입력 2009-05-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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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국내 최초로 방화석고보드를 이용한 80MPa(단위면적 1㎠당 0.8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 성능을 인증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 삼표, 라파즈코리아석고보드 등 3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내화피복공법은 현행 법적 기준보다 내화성능이 3배 이상 뛰어나고, 기존 공법에 비해 40% 정도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초고층 건축물에 활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는 압축력과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화재에 취약해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국토해양부는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 '콘크리트 기둥 및 보의 내화성능 관리기준'을 제정, 3시간 내화성능 테스트 동안 주철근 평균온도 538℃, 최고온도 649℃를 유지해야 한다고 고시한 바 있다.

롯데건설이 2년 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내화피복공법은 15mm 방화석고보드 2장으로 접합 방식만을 개선해 1200℃ 이상의 고온에서 8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주철근이 최고온도 220℃, 평균온도 165℃를 유지할수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내화성능 인증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잠실 및 부산 제2롯데월드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2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인증 연구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 건설에 적용할 최적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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