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구직자가 가장 많이 받은 면접질문은?

입력 2009-05-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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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면접전형에서 신입구직자는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을 묻는 질문을, 경력 구직자는 지원분야 경력 및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구직자 14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9%가 올 상반기(1월~5월)에 면접을 본 경험이 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복수응답,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는 제외)은 ‘지원분야 경력 및 전문적인 지식’이 4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관심도’ 39.2% ▲‘앞으로의 포부·각오’ 33.0%, ▲‘인생 경험’ 27.6% ▲개인 신상’ 26.9% 순이었다.

가장 많이 많은 질문은 신입·경력여부와 지원한 기업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신입 구직자의 경우,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관심도(40.2%)’가 많았던 반면, 경력 구직자는 ‘지원분야 경력 및 전문적인 지식(61.8%)’이 주를 이뤘다.

상대적으로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우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관심도’가 각각 42.9%, 34.5%로 많았으며, 중소기업(76.4%)과 외국계기업(37.7%), 공기업(36.7%)은 ‘지원분야 경력이나 전문적인 지식’이 가장 많아 차이를 나타냈다.

답변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유형은 23.2%가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말해라’와 같은 ‘커리어맵형’을 꼽았다.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야근을 시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양자택일형’은 19.7%, ‘면접실을 탁구공으로 채운다면 몇 개가 필요한가 등 황당무계형’ 15.4%, ‘미네르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 사회이슈형’은 12.7% 이었다.

뒤를 이어 ‘난동을 피우는 고객을 어떻게 하겠는가 등 문제해결형’과 ‘자신을 색깔에 비유한다면 등 비유·상징형’은 각각 9.9%, ‘성희롱에 대한 생각, 팀 내 나이 어린 여자상사가 있다면 등 남녀구분형’ 5.3%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양자택일형(23.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여성의 경우 ‘커리어맵형(25.6%)’이 많았다.

‘각기 다른 면접에서 같은 질문을 받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같은 질문이라도 기업·업종에 따라 다르게 답변한다(68.9%)’고 답했으나 ‘질문이 같으면 모범 답안을 생각해두고 대부분 똑같이 답변한다’는 응답도 29.8%나 나왔다.

한편, 올 상반기 면접에서 시사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282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받은 시사질문 주제’를 물어본 결과, ‘미국발 금융위기 및 국제 경기침체’가 39.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업 구조조정·실업문제’ 21.3% ▲‘정부의 잡셰어링 정책 및 기업 대졸초임삭감’ 17.0% ▲ ‘북한 로켓발사·남북관계’ 17.7% ▲‘전 대통령 뇌물수수 사건’ 15.6% 순이었다.

이외에도 ▲‘신종플루 확산’ 12.1% ▲‘정부 녹색성장정책’ 10.7% ▲‘미네르바의 관련 질문’ 10.6% 등이 있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과 ‘자본시장통합법’은 각각 9.9%, ‘미디어법 상정논란’과 ‘석면검출 탈크제품 파문’은 각각 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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