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퀄리파잉 오퍼 거절…FA 시장 나온다

입력 2023-11-15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오타니 쇼헤이(29)가 예상대로 원소속팀인 LA 에인절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했다. FA 시장에 나오는 오타니는 이제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미국 매체들은 일제히 15일(한국시간) “오타니를 비롯한 7명의 자유계약선수(FA) 선수가 모두 QO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오타니가 1년 2032만5000달러(약 266억8673만 원)를 받는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QO는 원소속 구단이 FA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QO 제도는 2012년 시작돼 총 131차례 제의가 이뤄졌다. 이중 선수가 응낙한 사례는 10번에 불과하다. 대다수 선수는 QO 대신 더 큰 금액의 장기계약을 원한다.

FA 재수를 택해 성공한 선수는 류현진이 거의 유일하다. 류현진은 2018년 FA 자격을 얻었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몸값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QO를 수락했다. 이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올해 원소속팀으로부터 QO를 받은 선수는 슈퍼스타 오타니를 비롯해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까지 총 7명이다.

한편,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투타를 겸업하는 그는 올해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고, 타자로 135경기에 나가 타율 0.304에 151안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OPS 1.066의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멘트 바닥 생활' 푸바오, 중국서 탈모·영양 실조 모습에 네티즌 '분노'
  • 투자길 열린 이더리움, 고공 행진은 언제?…비트코인은 ETF 승인 2달 후 신고가 경신 [Bit코인]
  • [르포] "동의율 이삭줍는다" 선도지구 발걸음 분주한 분당·일산 통합재건축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KIA·두산, 1위 걸린 '단군 매치' 외인 에이스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 26일 경기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62,000
    • -0.35%
    • 이더리움
    • 5,298,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74%
    • 리플
    • 745
    • -0.27%
    • 솔라나
    • 227,600
    • -2.86%
    • 에이다
    • 640
    • -0.31%
    • 이오스
    • 1,164
    • -1.77%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5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1.73%
    • 체인링크
    • 23,960
    • +0.97%
    • 샌드박스
    • 624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