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 공간서 '임신과 출산' 실험 추진

입력 2023-11-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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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6명 달 탐사 위해 1년간 격리
항공 공학자와 의사ㆍ과학자 등 포함
생리적ㆍ심리적ㆍ미생물학 분야 연구
임신과 출산 포함 부부 연구도 계획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생의학문제연구소에서 달 탐사 비행을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 '시리우스-23' 프로젝트가 시작했다. 6명의 승무원은 1년 동안 격리돼 실험과 훈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우주공간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실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생의학문제연구소에서 달 탐사 비행을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 '시리우스-23' 프로젝트가 시작했다. 6명의 승무원은 1년 동안 격리돼 실험과 훈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우주공간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실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달 탐사 비행을 위해 6명의 승무원을 1년 동안 격리하는 실험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됐다. 시리우스 프로젝트로 이름 지어진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우주 공간에서의 임신과 출산 실험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생의학문제연구소(IMBP)가 항공 공학자와 의사ㆍ과학자 등 러시아인 5명과 벨라루스인 1명이 참가하는 '시리우스(SIRIUS)-23'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승무원들은 1년 동안 달 탐사 비행 시뮬레이션과 화물선 도킹ㆍ달 표면 착륙ㆍ탐사장치 원격 조종ㆍ비상사태 대응ㆍ지구로 귀환 등 각종 훈련을 수행한다.

나아가 제한된 환경에서 인간이 장기간 머무는 것과 관련된 생리적ㆍ심리적ㆍ위생적ㆍ미생물학 분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리우스 프로젝트는 2017년 11월 첫 번째 격리 실험을 시작했다. 2018∼2019년에도 4개월간 격리 실험을 진행했다.

타스통신은 이번 시리우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관련 당국이 임신과 출산을 포함한 부부 격리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우주 국가 총리는 "해당 실험은 우주에서 태어난 인간 아이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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