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횟수도 줄여야 하나요”...세제·비누도 1년간 18% 상승

입력 2023-11-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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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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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사이 세제, 비누, 살균 소독제 등 생활용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기준 생활용품 27개 품목 80개 제품 중 절반이 넘는 41개 제품의 판매가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41개 제품 중 21개 제품은 상승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41개 물품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18%로 나타났다.

특히 로션, 바디워시, 비누, 생리대 등의 항목이 포함된 위생용품의 가격이 평균 25.2% 상승했다. 살균소독제, 섬유유연제, 섬유탈취제, 주방세제, 세탁세제, 키친타월 등의 가사용품 가격은 평균 12.5% 올랐다.

기타용품으로 분류된 반려동물 사료 제품 2개는 지난해와 가격이 동일했다.

식음료품 가격에 이어 생활용품 가격까지 오르면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여기에 개인서비스 요금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기준으로 지난달 평균 목욕 요금은 1만 원으로 지난해 10월(8538원)에 비해 17.1% 상승했으며, 세탁 요금은 8231원에서 8923원으로 8.4% 뛰었다.

미용 요금(2만385원→2만1231원)은 4.2%, 숙박(여관) 요금(4만8846원→5만769원)은 3.9% 각각 상승했다.

고물가에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초저가 제품 확대 및 할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공동 소싱으로 매입 물량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롯데마트의 ‘온리 원딜 전략’이나 앱으로 공동구매 상품을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이마트의 ‘오더픽’ 전략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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