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997억 원…전년비 3.0%↑

입력 2023-1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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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79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42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확대됐다.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8495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7562억 원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 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조7959억 원, 1조3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625억 원, 4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29.2%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과열된 영업 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 원, 47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27.2%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회사 건전성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영업 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비우호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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