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군 행사’ 취소, 신원식 장관 지시였다…“군인 본연 임무해야”

입력 2023-11-07 15:02 수정 2023-11-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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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방탄소년단 위버스 캡처
▲출처=방탄소년단 위버스 캡처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29·정호석)이 국제군인요리대회 사회자로 검토되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최종 취소됐다.

7일 신 장관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에 출석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신 장관께서 ‘최종적으로 그렇지 않는 게 좋겠다. BTS가 군인 본연으로 있는 것이 어떤가’ 의견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다”라고 묻자 신 장관은 “건의가 들어오기로는 아나운서 한 명과 BTS 멤버 제이홉 이렇게 두 명이 군 공식 행사의 사회를 보기로 왔다. 원래 BTS가 다른 병사들, 용사들처럼 병역 의무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한테 더 좋은 모습이고 또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앞으로 일체 연예인을 하다 들어온 병사를 그 병사의 보직 외 다른 일을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도 “신 장관과 같은 생각이다. 지금 (BTS멤버가) 군대 간 것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라면 예외 없이 군에 복무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간 것이고 군에 갔다고 연예인이 활용되는 일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4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으며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지난달에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국방의무를 다하는 팀의 맏형 진(31·김석진)에 이어 일정 기준 이상을 채우는 장병에게 주어지는 ‘특급전사’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에서는 현재 진, 제이홉, 슈가(30·민윤기) 세 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한편 한국·미국·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제4회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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