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2250~2370 예상…악재 과도 반영 국면에서 저평가 메리트 주목

입력 2023-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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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다음 주 (10월 30일~11월 3일) 주식시장이 악재를 과도하게 반영 중인 가운데 저평가 메리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는 상승 요인이고, 4분기 경기둔화 우려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하락 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를 2250~2370포인트로 제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72.19포인트(3.04%) 내린 2302.81에 마감했다. 개인이 1조3434억 원, 기관이 548억 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조6390억 원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NH투자증권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기록하고, 외국인 투자자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차전지 업종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주가 낙폭이 심화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고 급락하면서 반도체 업종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다음 주 증시에서는 주식시장이 악재를 과도하게 반영하는 국면에서 주식시장 저평가 메리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 실적 발표는 호조를 보였고, 주요 기업들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식시장은 3분기 경제지표 실적·호조보다 다가올 성장 둔화 우려에 주목 중”이라며 “일각에서는 펜데믹으로 3년간 유예됐던 대학 학자금 융자 상환 재개, 미국 자동차 대출·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등을 리스크로 지목했다”고 짚었다.

그는 “고금리가 할인율 부담을 넘어 경기둔화 우려까지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주식시장이 긍정적 신호를 지나치게 외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채권 수요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 요인이며, 주식시장이 악재를 과도하게 반영하는 국면에서 주식시장에 저평가 메리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 자동차, 은행, 정유, 항공우주·방산 등을 꼽았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으로는 31일 △한국 9월 산업활동 동향 △중국 국가통계국 PMI △유로존 3분기 GDP, 11월 1일 △한국 10월 수출입 동향 △미국 10월 ISM 제조업, 2일 △미국 11월 FOMC △한국 10월 소비자물가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3일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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