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한항공 A-·한진칼 BBB+ 신용등급 상향…아시아나 인수 불발 영향 없어”

입력 2023-10-27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한진칼과 그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대해 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A-로 상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력 부문인 국제선 여객사업 정상화 흐름이 실적 호조로 재무여력을 확충하면서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양사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주된 등급 상향 사유는 국제선 여객사업의 정상화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여객노선수입은 약 4조9000억 원으로 2021년보다 35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엔데믹 전환 후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선 여객수입과 총 매출액 모두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웃돌았다.

항공 화물사업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객사업 실적 회복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도 유지 중이다. 높은 수준의 여객운임과 탑승률을 바탕으로 고유가 등 비우호적인 외부변수 영향을 상쇄하며 상반기 영업이익률 12.9%, 영업이익 9627억 원을 기록했다.

박종도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잠재적 여객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국제선 여객운임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수익성 노선을 중심으로 한 기재 운용전략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견조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핵심 모니터링 대상으로 판단했다. 최근 EU(유럽연합)의 시정조치안 과정에서 항공기재 및 인력 이동,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인수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사업범위 조정 수준에 따라 합병 시너지가 당초 기대보다 감소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아시아나 항공 인수 불발이 대한항공의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다. 박 선임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불발되는 경우에는, 항공산업의 경쟁강도가 점증하면서 수익성을 제약할 수 있겠으나, 1위 사업자로서의 시장지위, 여객·화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로 구축된 우수한 노선경쟁력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대표이사
    조원태, 류경표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금전대여결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송보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유상증자또는주식관련사채등의발행결과(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0,000
    • -1.55%
    • 이더리움
    • 4,666,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29%
    • 리플
    • 3,084
    • -3.78%
    • 솔라나
    • 203,900
    • -4.41%
    • 에이다
    • 642
    • -3.31%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90
    • -0.9%
    • 체인링크
    • 20,950
    • -2.83%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