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中 부동산 위기 심화 시 내년 성장률 2.9%로 하락 추정"

입력 2023-10-26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헝다 이어 비구이위안 디폴트 속 경고

▲중국 텐진에서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의 주거용 건물 건설 현장의 모습이 보인다. 텐진(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텐진에서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의 주거용 건물 건설 현장의 모습이 보인다. 텐진(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 이어 비구이위안까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부동산 위기가 악화하면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의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판매는 전년 대비 10~15%, 내년에는 5% 추가 감소한다. 이 시나리오에서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4.4%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정 시나리오에서 내년 중국 부동산 판매가 2022년보다 최대 25% 감소한 10조 위안에 그치고, 이렇게 되면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로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는 것이다.

S&P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정부 부양책을 제공하지 않거나 임의적인 재정 또는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상황을 전제로 부정 시나리오가 전개될 확률을 20%로 봤다.

S&P 아시아태평양 신용리서치 책임자인 유니스 탄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문제로 인해 중국 경제 반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는 또 부동산 거래에 악영향을 주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당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 5%를 유지했지만 비관론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달 국제통화기금(IMF)은 부동산 부문의 심각한 역풍으로 인해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4.2%로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38,000
    • +0.17%
    • 이더리움
    • 2,974,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1.52%
    • 리플
    • 2,009
    • -0.2%
    • 솔라나
    • 124,900
    • -0.4%
    • 에이다
    • 380
    • +0.8%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230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30
    • -7.01%
    • 체인링크
    • 13,020
    • +0.15%
    • 샌드박스
    • 1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