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정음 “재결합 이유? 마음 남아 있었다”

입력 2023-10-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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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황정음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황정음은 열애 10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부터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하게 된 과정까지 언급했다.

교제 10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황정음은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멋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가 결혼이다”며 “예전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 신기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혼 보도 하루 전 부모님에게 알렸다며 “엄마, 아빠, 오빠가 있는 가족 단톡 방에 ‘기사 나오니 놀라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아빠가 ‘이 서방이 걱정’이라고 하더라”며 “나를 걱정 안 하고 오빠를 걱정해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재결합 후 남편이 예전에 내가 싫어한 행동들을 조심했다. 나도 마음이 남아 있어서 다시 합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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