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대만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 '에너지 타이완 2023' 참가

입력 2023-10-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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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SK오션플랜트 관계자들이 전시회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SK오션플랜트)
▲이승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SK오션플랜트 관계자들이 전시회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가 대만 최대 규모의 재생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 영향력을 확장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3'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 타이완 2023은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전시·박람회다. SRE 등 대만 현지 해상 풍력 개발사와 오스테드(Orsted), 하이롱(Hailong), CIP·COP, Formosa III, eDF 등 세계 유수의 개발사를 비롯해 총 358개 기업이 참가했다.

SK오션플랜트는 고정식 하부 구조물(재킷) 모형을 비롯해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 생산기지 모형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회사의 비전을 선보였다. 두께가 최대 150mm에 이르는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과 해상 풍력 터빈 등을 지탱하는 하부 구조물(재킷)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을 주력 시장으로 지금까지 약 2GW 규모의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대만 내 역대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인 하이롱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14MW급 하부 구조물 제작에 착수했다.

올해 초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제조 강국인 일본에 하부 구조물 컴포넌트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의 대규모(500MW 이상)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인 안마 해상 풍력 프로젝트의 하부 구조물 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SK오션플랜트는 전시회 기간 중 코리오(Corio), SRE, COP 등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대만 라운드3 사업추진 현황과 진행사항도 확인했다.

대만 라운드3 사업은 2035년까지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SK오션플랜트는 앞서 진행된 라운드1, 라운드2 사업에서 약 2GW, 193기(시장 점유율 44%)의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이승철 대표이사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굳히는 한편, 아시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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