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9% 돌파…16년 만의 최고치

입력 2023-10-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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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91%까지 웃돌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
연착륙과 긴축 유지 전망 영향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18일(현지시간) 종가 4.902%.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18일(현지시간) 종가 4.902%.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9%를 돌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약 7bp(1bp=0.01%p) 상승한 4.911%까지 상승했고 이후 4.902%로 마감했다.

금리가 4.9%를 넘어선 건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이다. 2007년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이었다.

5년물 금리도 4.937%까지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5.218%에 마감해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 연착륙과 긴축 유지 전망 속에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망치(0.2%)를 웃돌았다.

구겐하임인베스트의 매트 부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중동 분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촉진시키면서 장기물 국채 금리가 잠시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긴축이 경제를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를 투자자들이 확인할 때까진 경제 회복력이 시장 흐름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만 모든 요인은 그 유통기한이 끝나가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점점 더 많은 기대치가 책정될 것이고 투자자들은 장기물 국채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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