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일가족 5명, 꼭 껴안고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10-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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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타임스오브이스라엘 캡처)
▲(사진출처=타임스오브이스라엘 캡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농업 공동체) 지역에서 주민 수백여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호주abc뉴스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크파르 아자 주민 800명 중 5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희생자 중에는 이 마을에서 살던 일가족 5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족의 시신은 아버지 아비브의 품에 아내 리브낫과 세 자녀 로템, 요나단, 이프타흐가 안겨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아버지 아비브(54)는 농부이자 컨설팅 회사 부사장이었고 어머니 리브낫(49)은 50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딸 로템(19)은 신병교육대에서 교관으로 일하던 인재였고 두 아들 요나단(17)과 이프타(15)는 농구선수를 꿈꾸는 학생이었다. 가족은 보스턴에서 몇 년 전 크파르 아자로 귀향했다.

아비브의 친척은 “하마스 기습이 있던 날 이들 가족을 만나기로 했었다. 숨진 아비브는 자신들이 그저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가자지구 철조망을 따라 축제를 열고는 했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함으로써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서 1400명 이상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2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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