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이 김은희 했으면”…‘오픈 더 도어’ 송은이, 제작자로 첫 도전

입력 2023-10-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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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더 도어’ 포스터. 출처=컨텐츠랩비보
▲‘오픈 더 도어’ 포스터. 출처=컨텐츠랩비보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이 연출 계기를 밝혔다.

17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장항준 감독, 제작자 송은이, 배우 이순원 김수진 서영주가 참석했다.

장 감독은 “5~6년 전에 후배 감독과 술을 마시다 이 사건에 대해 처음 얘기를 들었다. 처음 들어본 사건이었는데 굉장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줬다. 그걸 듣고 ‘이걸 영화로 만들어라’ 했더니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고 했다. 내가 만들어도 되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리바운드’ 촬영 들어가기 전에 텀이 벌어졌다. 그 사이에 단편 영화를 하나 찍어야겠다 싶어서 첫 챕터의 시나리오를 쓰고 송은이 대표에게 보여드렸다. 본인이 제작하고 싶다고 해서 웬 떡이냐 싶었고 떡을 먹어야겠다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쓰다보니 뒷 이야기들, 사건이 왜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관계에 집중하고 싶어서 챕터를 하나씩 쓰다보니까 길진 않지만 장편이 됐고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첫 영화 제작에 나선 송은이는 “콘텐츠랩 비보가 팟캐스트로 출발해서 TV 예능도 제작했는데 언젠가 스토리가 탄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시작이 유쾌하고 선한 장항준 감독님의 작품이었다면 했다”며 “비보의 확장에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이 ‘김은희 했다’라는 말을 들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장 감독 역시 “정말 김은희하고 싶다. 훌륭한 작가님이시고 여기 제작자, 배우분들, 보이지 않는 스태프들, 공동제작을 한 장원석 대표님 모두 감사드린다. 큰 영화든, 작은 영화든 손익분기점을 넘겨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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