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 재계약 중 보증금 ‘감액’ 41%…“연말까지 지속”

입력 2023-10-16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부동산R114)
(자료제공=부동산R114)

올해 전셋값 고점을 기록한 2021년 신규계약한 전세 만기가 돌아온 가운데 기존 대비 보증금을 낮춘 재계약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전세 보증금을 낮춰 갱신한 비중은 2022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41%(10만8794건 중 4만4530건)로 집계됐다. 거래 유형을 통일하기 위해 종전 전세(보증금이 있고 월세가 ‘0’인 경우, 전세로 간주함)에서 전세로 갱신된 계약만 분석에 포함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중이 44%로 지방(34%)보다 10%포인트(p) 높았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기준, 2021년 말 대비 2023년 9월 말 평균 전셋값 변동률은 수도권 12.63% 하락, 지방 8.21% 하락으로 수도권의 낙폭이 더 컸다.

전세 보증금 감액 폭도 전년 대비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감액 갱신한 아파트 전세계약 4만4530건 중 5000만 원 이하로 감액한 비중은 39.2%(1만7437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8.7%보다 줄어든 수치다.

상대적으로 전셋값 수준이 높은 수도권은 ‘5000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감액 비중이 35.9%(3만4256건 중 1만2295건)로 가장 컸고, 서울 강남권 대형면적 위주로 5억 원 이상 보증금을 낮춰 재계약한 사례도 확인됐다. 지방은 ‘5000만 원 이하’로 감액한 갱신 비중이 과반을 차지하지만, 세종(77.3%), 대구(58.9%), 대전(51.7%), 울산(51.3%) 등 대도시에서는 5000만 원 초과한 감액 비중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이런 현상은 올해 재계약 물량 대부분이 가격 고점이었던 2년 전 체결된 계약이기 때문”이라며 “연말까지 보증금을 낮춘 재계약이 이어지면서 감액 갱신 비중은 40% 후반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다만 최근 전셋값 상승세를 고려하면 종전 보증금 대비 감액 폭이 줄면서 임대인들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19,000
    • +4.07%
    • 이더리움
    • 3,697,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362,700
    • +7.47%
    • 리플
    • 2,009
    • +6.35%
    • 솔라나
    • 158,500
    • +6.88%
    • 에이다
    • 328
    • +8.25%
    • 트론
    • 465
    • -0.85%
    • 스텔라루멘
    • 280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70
    • +6.26%
    • 체인링크
    • 17,650
    • +6.39%
    • 샌드박스
    • 55.5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11
    • 2 Zama FHE 인기지수 302
    • 3 Derive DeFi 인기지수 286
    • 4 Stonk 인기지수 28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2M · 유통량 113% D-79
    • Capricorn $22.8M · 유통량 53% D-32
    • FLock $5.7M · 유통량 41% D-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