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스웨덴서 韓 기업 애로 해결 논의

입력 2023-10-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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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부회장, 스웨덴 의회 산업위원장 등 면담
韓 기업 애로 전달…한·스웨덴 경제 협력 논의도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을 방문해 산업통상위원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를 전달하고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면담을 통해 그린 전환 및 에너지 분야의 한-스웨덴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스웨덴의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스웨덴 진출 한국 기업이 주재원 비자 발급 및 연장 절차의 장기화, 현지 공장 설립 관련 환경 허가 취득 어려움 등의 애로를 겪고 있다”며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스웨덴 의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토비아스 안데르손 스웨덴 의회 산업통상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기업은 스웨덴의 경제 발전뿐 아니라 그린 전환에 있어서도 중요한 파트너”라며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 환원 제철 대표 기업인 SSAB의 마틴 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와도 면담을 진행했다.

마틴 페이 CTO는 “SSAB는 2021년 자사 자본(소요 비용 중 75%)과 스웨덴 에너지청 지원금(소요 비용 중 25%) 등 2억 유로를 투입하여 수소 환원 제철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EU 집행위원회의 ‘혁신 기금’ 지원을 활용하여 스케일 업(Scale-up)을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수소 환원 제철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한국과 스웨덴이 강점을 보유한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수소 환원 제철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향후 수소 환원 제철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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