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화약고’ 재점화에 각국 대피 행렬…국적기·군용기 동원

입력 2023-10-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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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캐나다·네덜란드 등 자국민 탈출 지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루프트한자 비행기 모습이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루프트한자 비행기 모습이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 속에서 세계 각국의 자국민 구출 작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 다수의 국가는 상업 항공편 운항 중단으로 현지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국적기와 군용기를 동원하고 있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12~13일 특별편을 다수 운항해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자국민을 대피시키기로 했다. 해당 특별 항공편은 매일 4편씩 운항될 예정이다.

프랑스도 에어프랑스 특별 항공편을 보내 자국민의 귀국을 돕기로 했다. 이탈리아도 공군기와 민항기를 띄워 이탈리아 시민들을 데려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포르투갈, 멕시코 등도 군용기를 급파해 탈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강 대 강 대치로 격화되고 있다. 양측의 사망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 측은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12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보복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최소 900명이 목숨을 잃었다.

격화되는 무력 충돌 속에서 외국인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미국은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14명의 미국인이 희생됐으며, 인질로 잡혀 있는 미국인도 있다고 밝혔다. 태국인은 18명이 사망했고, 11명이 억류됐다. 네팔인은 10명, 프랑스인은 8명, 아르헨티나인은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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