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XX에 똥 묻어 가슴 찢어진다"…학부모에게 받은 주말 문자

입력 2023-10-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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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뉴시스)

아이 항문에 똥이 묻어있었다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민원 문자를 받았다는 초등학교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주말에도 학부모 항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교사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이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라고 알리며 "학부모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왔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똥 싸고 똥을 잘 못 닦았는지 집에 와서 보니 항문에 똥이 많이 묻어 있었다'라는 내용이였다"면서 "학부모는 '우리 애가 종일 그러고 다녔을 거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항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A 씨는 "앞으로는 똥구멍을 대신 닦아주겠다고 하냐, 똥 닦고 나온 아이들 항문 검사를 하겠다고 해야 하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항문까지 일일이 검사하고 다녀야 하냐", "이젠 교사가 아이들 똥까지 닦으라는 거냐", "집에서 교육해야 하는 사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자녀의 배변 처리가 잘 안 돼 속상하셨군요. 가정에서 배변 후 뒤처리하는 방법을 지도 부탁드린다'라고 메시지 보내라"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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