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총선 출구조사서 친서방 정당 승리…우크라 안도의 한숨

입력 2023-10-01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서방·친우크라’ PS 득표율 23.5%
여론조사 앞섰던 ‘친러시아’ SD 21.9%

▲진보적 슬로바키아의 미할 시메츠카 대표가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라티슬라바/로이터연합뉴스
▲진보적 슬로바키아의 미할 시메츠카 대표가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라티슬라바/로이터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슬로바키아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할 것을 나타내는 친서방 성향의 정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마르키자TV는 이날 총선 투표가 끝난 뒤 집계한 출구 조사에서 자유주의 정당인 진보적 슬로바키아(PS)가 23.5%의 득표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피초 전 총리가 이끄는 좌파 성향 사회민주당(SD·스메르) 의 득표율은 21.9%에 그쳤다.

슬로바키아 공영방송 RTVS의 출구 조사에서도 진보적 슬로바키아의 득표율(19.97%)이 사회민주당(19.09%)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회 부의장인 미할 시메츠카가 이끄는 진보적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EU)과 나토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반면 사회민주당은 ‘친러시아·반미’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사회민주당 대표인 피초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중단을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사회민주당이 정권을 잡게 됐을 시 우크라이나 및 대러시아 관련 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61,000
    • -0.29%
    • 이더리움
    • 4,54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0.86%
    • 리플
    • 3,041
    • +0.3%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23
    • +1.14%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60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0.76%
    • 체인링크
    • 20,750
    • +1.57%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