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 업체들, 추석 맞아 대금 조기 지급·불우이웃 지원 나서

입력 2023-09-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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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3사, 1327억 원 조기 지급
한화그룹도 협력사에 1750억 원 조기 지급
HD현대중공업·효성중공업 등 봉사활동 펼쳐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울산 동구청에서 위문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울산 동구청에서 위문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

국내 중공업 업체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불우이웃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추석을 앞두고 1327억 원의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재대금 정기지급일인 다음 달 6일과 10일보다 약 2주 앞당겨 명절 연휴 전인 27일에 일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원자재, 부품,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690여 개의 중소·중견기업이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등도 각각 450억 원, 225억 원, 69억 원의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는 한화 그룹이 총 1750억 원의 대금을 협력사에게 추석 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라 이루어졌다.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중공업 업체들은 불우한 가정에 위문품 지원을 나서는 등 추석 전 여러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사회복지관 공유주방에서 KCC 임직원 및 행사 관계자들이 나눔 봉사를 위한 밀키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KCC)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사회복지관 공유주방에서 KCC 임직원 및 행사 관계자들이 나눔 봉사를 위한 밀키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KCC)

HD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동구청에서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42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울산 동구 취약계층 8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18일과 19일에 동구노인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31곳에 배와 참기름 등 114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효성중공업은 22일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추석 명절 음식 지원금 1500만 원을 지원했다. 2011년부터 매년 지원해오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재개했다.

팬오션은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곰탕 1000인 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배식 봉사활동에는 팬오션 본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KCC 역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서초구 복지기관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에게 음식을 나누는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 활동은 KCC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반딧불하우스’를 통해 집수리를 진행했던 가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CC 임직원들은 직접 조리한 밀키트를 주민들에게 전달한 것은 물론, 주거환경개선 상태도 함께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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