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민·장병과 국군의 날 시가행진…10년만에 대규모 행사

입력 2023-09-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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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가행진하는 장병들에게 두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가행진하는 장병들에게 두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26일 "압도적이고 강력한 국방력만이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을 믿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대적필승의 실력과 팀워크를 연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 이후 식후 행사, 분열 등에 참여한 장병 등 1500여 명과 만나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장병들과 하이파이브하며 행사 준비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공항 청사 2층에서 열린 경축연에서 "우리 군의 의지와 능력, 헌신적 자세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매우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도 밝혔다.

이와 함께 2015년 북한의 연천 포격 도발에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선 이경섭 육군 중사, 제2연평해전에서 부상 당한 이철규 해군 상사, 연평도 포격전 당시 대응 사격에 나선 김상혁·추윤도 해병 상사, 올해 4월 '프라미스 작전'에서 활약한 임성빈 공군 대위, L-SAM 개발 주역인 국방과학연구소 이진익 단장 등을 일일이 호명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하여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께 "불철주야 대한민국을 지키는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뜨거운 성원과 신뢰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지대지미사일 현무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지대지미사일 현무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주관한 뒤 같은 날 오후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에도 함께했다. 대규모 장비가 동원돼 국군의날 시가행진 분열이 진행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 등과 함께 세종대왕상에서 육조마당까지 함께 행진했다. 역대 최초로 대통령이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들과 함께 시가행진에 직접 참여해 국군의 날 행사를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게 대통령실 평가다.

시가행진에는 국군 장병, 예비역 단체, 군인 가족, 서포터즈, 사전 신청한 일반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시가행진을 보기 위해 일반 시민도 모였다.

제병지휘관(육군 중장 박안수) 구호와 함께 시작한 시가행진은 3700여 명의 도보부대, 3축 체계 주요 장비를 포함한 장비부대뿐 아니라 해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도 증강현실(AR) 형태로 참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행사 마지막에 군 통수권자로서 군에 대한 무궁한 신뢰를 보냈다. 국민께는 우리 군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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