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美 허니웰 UOP와 LNG 발전 탄소포집 설비 구축 '맞손'

입력 2023-09-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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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허니웰(Honeywell) UOP 본사에서 배리 글릭맨 허니웰 UOP 부사장(왼쪽)과 차태병 SK E&S Net Zero기술센터장(오른쪽)이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 E&S)
▲지난달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허니웰(Honeywell) UOP 본사에서 배리 글릭맨 허니웰 UOP 부사장(왼쪽)과 차태병 SK E&S Net Zero기술센터장(오른쪽)이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 E&S)

SK E&S는 최근 미국 허니웰(Honeywell) UOP와 천연가스 발전소 내 탄소포집 실증설비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하고 공동 개발한 탄소포집 기술의 상용화 방안을 논의한다. SK E&S는 보유한 발전소 부지 중 한 곳을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와 설계ㆍ구매ㆍ시공(EPC)을 수행한다. 허니웰 UOP는 자사의 습식아민 방식 탄소포집 기술 중 하나인 'ASCC' 기술을 SK E&S에 제공하고 공정 효율 개선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허니웰 UOP의 ASCC 기술은 화석연료 연소 후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CO₂)를 약 95% 이상 포집할 수 있다. 천연가스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 수준으로 석탄화력발전(12~14%) 대비 현저히 낮지만, 이러한 이유로 이산화탄소 포집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배리 글릭맨 허니웰 UOP 부사장은 “SK E&S와의 협력은 천연가스 발전소 탄소 저감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SCC 기술이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태병 SK E&S Net Zero기술센터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가진 허니웰 UOP와의 협력은 SK E&S의 그린 포트폴리오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발전소 탄소포집 상용화를 통해 발전 부문의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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