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로 위기탈출] 코오롱그룹, ‘슈퍼 섬유’ 아라미드 투자 확대로 대규모 증설 나서

입력 2023-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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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신사업 부문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소재인 아라미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량의 50%를 증설하고, 약 24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량을 연 7500톤(t)에서 1만5000톤까지 늘리는 대규모 증설이 올해 하반기에 완료된다. 이번 증설로 생산되는 아라미드는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에 적용돼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UHP 타이어에 사용된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과 풍력발전 분야에서 친환경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건설 부문에서는 모듈러 건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하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코오롱그룹은 우주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3월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 ’ 개발기업인 이노스페이스에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전략적투자와 재무적투자를 단행했다. 우주항공, 방산, 도심 모빌리티 등에 특화된 복합소재 부품과 모듈 제작의 노하우를 보유한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주요 핵심부품들이 한빛-TLV에 적용되기도 했다.

향후 코오롱은 위성, 관제, 통신 등 민간 우주산업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며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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