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다우존스 “배당·커버드콜 투자 전략 장기성과 유효…연금 활용 가능성도”

입력 2023-09-22 15:59 수정 2023-09-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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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S&P다우존스지수 한국사무소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배당 투자 전략의 이점'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김범석 S&P다우존스지수 한국사무소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배당 투자 전략의 이점'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S&P다우존스지수 한국사무소는 22일 ‘배당 투자 전략의 이점’ 세미나를 개최해 배당 투자 전략과 커버드콜 투자 전략의 이점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범석 S&P다우존스지수 한국사무소 대표는 “최근 국내외 증시가 침체되고 있다”며 “변동성과 투자 방향을 예상하지 못해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 유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올해 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 출범 40주년을 맞았고,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00조 원을 넘어섰다. 다우존스지수도 S&P500을 비롯한 주식, 테마나 팩터, 채권, ESG 분야에서 꾸준히 패시브 투자전략 인덱스를 발표하고 있다”며 “‘배당 귀족’이라고 불리는 배당지수들도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퇴직연금 등을 통해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등 국내 패시브 투자 환경은 긍정적이다. 향후에도 양질의 지수를 개발하고, 세미나를 통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황은선 한국거래소 인덱스 사업팀장은 한국거래소와 다우존스지수와의 협력관계와 함께 향후 지수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황 팀장은 “10월부터 지수 이용자들과 신규 지수 콘셉트와 개발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스피200 종목 위주로 산업테마 지수 개발을 검토하고 빠른 시장 상황 반영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ESG 글로벌 자금이 점점 확대되는 만큼 ESG 관련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며, 최근 주목받는 채권 관련 라인업이 약한데, 올해 말부터 내년 초부터는 채권 지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투자 전략 소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제이슨 예 S&P다우존스지수 전략지수 아태지역 헤드 겸 이사는 “배당은 투자 총 수익의 주요 원천이자 대안적 원천이면서, 배당 수익은 역사적으로 시장 수익을 웃돌았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한국은 최근 배당률이 증가하고, 고배당 투자 전략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양상을 보였다. ESG 요소도 함께 고려해서 개발한 S&P/KRX ESG 고배당 지수 등을 활용한 배당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버드콜 전략의 이점’을 주제로 발표한 프리실라 럭 S&P다우존스지수 아태지역 글로벌 리서치 및 디자인 상무이사는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커버드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배당 투자전략은 그렇지 않은 투자전략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며 “커버드콜 전략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때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 운용분부장이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배당 투자 전략의 이점' 세미나에서 '월 배당형 ETF와 생애주기 투자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 운용분부장이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배당 투자 전략의 이점' 세미나에서 '월 배당형 ETF와 생애주기 투자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 운용본부장은 ‘월 배당형 ETF와 생애주기 투자전략’을 주제로 커버드콜을 활용한 ETF와 이를 활용한 연금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배당 지수가 시장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검증됐다. 여기에 적절한 파생상품을 결합하면 월 배당 구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자산관리 서비스 관점에서 연금 등 은퇴 솔루션의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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