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러’ 김정은, 4년여 만에 극동연방대 재방문…북한 유학생과도 교류

입력 2023-09-17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북러 정상회담 장소 다시 찾아
북한 유학생과 대화 나누고 기념사진도

▲17일(현지시간)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리스 코로베츠(왼쪽) 극동연방대학교 총장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과 함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루스키섬(러시아)/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리스 코로베츠(왼쪽) 극동연방대학교 총장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과 함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루스키섬(러시아)/AFP연합뉴스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년 5개월 만에 극동연방대학교를 재방문했다.

17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교를 찾았다.

극동연방대학교는 2019년 4월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첫 번째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자, 당시 김 위원장의 숙소가 마련된 곳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의 안내에 따라 이 대학의 연구 시설을 둘러봤다. 또 보리스 코로베츠 극동연방대학교 총장과 만나 대학의 비전과 싱크로트론 등 교내 과학시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코로베츠 총장은 “제재와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89개국 유학생 2500명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김 위원장에게 루스키섬의 전경이 담긴 그림을 선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학에 재학 중인 북한 유학생들과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동연방대학교는 현재 북한 김책공업종합대, 평양외국어대, 김일성대와 교류하고 있으며 현재 43명의 북한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재학 중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인근에 있는 연해주 수족관도 방문했다. 해당 수족관은 러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곳에서 바다코끼리와 돌고래쇼를 감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1,000
    • +1.22%
    • 이더리움
    • 4,657,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0.57%
    • 리플
    • 3,116
    • +2.6%
    • 솔라나
    • 201,000
    • +1.26%
    • 에이다
    • 641
    • +2.72%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15%
    • 체인링크
    • 20,950
    • +0.38%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