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교 60년' 교황청에 강승규 수석 특사로 파견

입력 2023-09-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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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세워진다. 사진은 성 김대건 신부 조각상 설치 시뮬레이션. 축성식은 16일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미디어부 제공)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세워진다. 사진은 성 김대건 신부 조각상 설치 시뮬레이션. 축성식은 16일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미디어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파견한다. 강승규 수석은 특사 파견 기간 성 베드로 성당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와 축복식에 참석하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과 면담도 하는 등 교황청과 협력 기반 확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13일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의 강 수석 교황청 특사 파견 사실을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 외교사절 파견한 점, 1948년 유엔총회 때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 데 기여한 점에 대해 특사 파견으로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황청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설치 등 한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최초로 순교한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은 유 추기경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인 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봉헌 의사를 밝힌 것이 계기로 설치가 결정됐다.

성상은 조각가 한진섭 작가가 높이 3.70m, 가로 1.83m, 세로 1.2m 전신상으로 제작했다. 갓을 쓰고 도포 두른 형태로 제작한 성상은 성 베드로 성당 대성전 지하 묘지 출구 인근 벽에 봉헌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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