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소개팅 후 눈물 흘린 이유…“42세 전 결혼하고 싶어”

입력 2023-09-13 08:40 수정 2023-09-13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가수 송가인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송가인, 홍지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가인은 지신의 팬이라고 밝힌 탁재훈에게 “저랑 듀엣 낼 생각 없냐”고 깜짝 제안했고, 탁재훈이 콘서트를 앞뒀다고 밝히자 “진작 얘기하셨으면 제가 갔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초등학교 재학 당시 전교 1등이었다고 밝힌 송가인은 “전교생이 저 한 명이었다. 너무 시골이라 학생이 없었다”라고 부연하는가 하면, ‘한 많은 대동강’ 즉석 무대를 열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탁재훈은 “독주 하나만 갖고 와”라며 송가인의 애절한 가창력에 감탄했다.

송가인은 대학 시절 미팅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미팅 나가서 제대로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마음에 드는 사람은 저에게 관심을 안 줬다. 마지막 미팅 때도 울면서 집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막 사투리 쓰고, 친구들은 백여시들 같이 사투리를 절대 안 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1차 후 집에 간다고 하자 친구들이 다 잘 가라 했다”며 눈물 흘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늦어도 42살 전에 가고 싶다”며 “결혼식 다녀보면 복잡하기도 하고 시간에 맞게 해야 하고, 제한된 시간 속에서 남들과 똑같이 하는 게 싫다. 원빈·이나영 부부처럼 야외에서 자유롭게, 시골 사람이다 보니까 그런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폐물로는 뭘 받고 싶냐는 질문에 “굳이 뭐 받아야 하나”라며 “그런 거 필요 없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시원한 매력을 자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16,000
    • +0.22%
    • 이더리움
    • 4,745,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03%
    • 리플
    • 743
    • -0.54%
    • 솔라나
    • 202,500
    • -0.49%
    • 에이다
    • 671
    • +0.3%
    • 이오스
    • 1,167
    • -0.9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21%
    • 체인링크
    • 20,140
    • -0.98%
    • 샌드박스
    • 657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