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논란의 '외설 퍼포먼스' 결국 경찰 조사…"변태적 성관계 연상"

입력 2023-09-10 12: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사.
 (뉴시스)
▲화사. (뉴시스)

가수 화사(본명 안혜진)가 ‘선정성’ 논란으로 결국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3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화사에게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에 대해 물었으며, 조만간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12일 성균관대 축제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던 중 혀로 핥은 손가락을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해 논란이 됐다. 특히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 ‘선정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지난 6월22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라며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한 경우 공연음란죄가 적용돼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음란성에 대한 판단은 사회 변화와 의도, 맥락 등에 따라 유동적이다.

경찰은 고발인과 화사를 불러 조사하고 기획사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해당 퍼포먼스가 형사 처벌 대상인지에 대해 법리를 검토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48,000
    • -0.88%
    • 이더리움
    • 4,347,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69%
    • 리플
    • 747
    • +0.13%
    • 솔라나
    • 216,100
    • +3.99%
    • 에이다
    • 645
    • -0.62%
    • 이오스
    • 1,161
    • +0.26%
    • 트론
    • 166
    • -2.92%
    • 스텔라루멘
    • 15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1.42%
    • 체인링크
    • 20,580
    • +1.73%
    • 샌드박스
    • 634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