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 논문, BMJ저널 게재

입력 2023-09-07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술 후 심근 손상 환자, 항혈전제 치료 시 장기 사망률 감소"

▲이승화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원장 (윌스기념병원)
▲이승화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원장 (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은 이승화 심·뇌·혈관센터 원장의 논문이 BMJ저널-Open Heart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승화 원장은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환자의 항혈전제 치료와 장기 사망률'이란 제목으로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환자 치료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이 발생한 3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 아스피린 등의 항혈전제 치료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수술 후 사망률에 대해 비교했다.

그 결과 항혈전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년 후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령 환자의 수술이 증가하면서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은 약20%의 환자에게서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MINS 발생은 수술 후 합병증이나 사망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아직까지 MINS 발생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MINS 환자에게 항혈전제 치료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이 발생한 환자와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은 6~10배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심근손상 발생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많은 의료진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3월 '수술 후 심근손상 발생과 성별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발생률과 장기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남을 밝혀 국제학술지 '주술기의학'에 게재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7,000
    • -1.77%
    • 이더리움
    • 4,683,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63%
    • 리플
    • 3,076
    • -4.14%
    • 솔라나
    • 205,100
    • -3.8%
    • 에이다
    • 644
    • -2.87%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90
    • -1.06%
    • 체인링크
    • 21,000
    • -2.6%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