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

입력 2023-09-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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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장비 맞춤형 설비·컨테이너 패키지형 시설 간소화
지게차 3분 충전하고 8시간 운행 가능

▲수소지게차.
▲수소지게차.

국내 최초로 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내 종합시험센터에서 수소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수소 충전소는 수소지게차 등 특수장비의 사양을 고려해 맞춤형 설비로 구축했으며 연구시설 내 컨테이너 패키지형으로 크기 축소와 시설을 간소화했다.

지게차의 수소저장 용량은 2.1㎏(350bar)으로 약 3분의 짧은 시간 충전으로 8시간 가량 운행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지게차·굴착기 등 비도로형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수소 모빌리티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수소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지게차·건설기계 등 기타 수소 모빌리티의 경우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만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산업부는 5월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한 뒤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있다.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3~5분)이 짧은 수소중장비가 기존의 디젤 건설·산업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에서는 수소중장비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수소충전소는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수소지게차 등 특수장비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에너지가 버스, 건설기계, 선박 등 대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소건설기계를 포함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관련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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