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FO 법카로 게임에 1억 썼다…정직 3개월 처분

입력 2023-09-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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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동조합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경영진의 방만 경영을 규탄하고 고용 안전성을 요구하기 위한 첫 단체행동에 나섰다.  (김나리)
▲카카오 노동조합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경영진의 방만 경영을 규탄하고 고용 안전성을 요구하기 위한 첫 단체행동에 나섰다. (김나리)
카카오가 법인카드로 1억 원 규모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김기홍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징계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다.

이번 징계심의 결과는 경영진을 포함해 다양한 직책과 직군, 연령대로 구성된 상임윤리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이다. 게임 결제는 법인카드 사용 가능 항목이지만 너무 많은 금액을 썼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인지한 즉시 김 부사장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김 부사장이 게임 아이템으로 결제한 1억원을 환수 조처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인카드의 사용처와 한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남궁훈 전 대표와 함께 지난해 초 카카오게임즈에서 카카오로 넘어온 인물로 카카오 재무기획실장, 카카오커머스 재무기획본부장, 카카오게임즈 CFO 등을 거친 재무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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