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노리는 현대모비스…인재 채용 나선 삼성SDI [IAA 2023]

입력 2023-09-04 16:00 수정 2023-09-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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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IAA를 유럽 완성차 업체 공략 기회로
삼성SDI, 기술력 강조 및 글로벌 인재 채용도 노려

▲'IAA 모빌리티 2023'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모비스)
▲'IAA 모빌리티 2023'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번 IAA가 처음이 아닌 국내 기업도 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SDI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IAA에 처음 참가했으며, 삼성SDI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시절부터 행사에 참가해왔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서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이고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에 탑재되는 배터리시스템(BSA), PE시스템(동력전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이 소개된다.

아울러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된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BSA, PE시스템 등을 접목한 기술로, 플랫폼 하나만으로 차종별로 다른 플랫폼 개발 없이 여러 목적기반차량(PBV)를 만들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현대모비스는 IAA에 전동화 기술 전시하면서 유럽 완성차 업계를 공략하는 계기로 삼는다. 폭스바겐, 다임러, BMW 등 다양한 유럽 완성차 고객사를 초청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유럽 지역 수주를 늘린다는 발상이다.

앞선 8월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에 수조 원에 달하는 BS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IAA를 통해서도 다양한 고객사와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올해 유럽 지역 수주 목표액 12억9000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경영진이 나서 ‘모든 모빌리티를 위한 단 하나(The one for all mobility)’를 주제로 유럽 시장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IAA에 참석해온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력’이 담긴 미래 전기차 제품들을 선보인다. 새로운 소재와 폼팩터를 앞세워 보대 확대된 배터리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도 공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유럽 주요 고객사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와 공급 업체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은 미래 전기차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유럽에서 달릴 전기차에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삼성SDI는 IAA에서 글로벌 채용설명회 ‘테크&커리어 포럼’을 열고 우수 인재 발굴에도 나선다. 포럼에는 최 사장을 포함해 장래혁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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