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간거리 넓고, 건폐율 낮은 쾌적한 단지 인기”…분양 앞둔 주요 단지는?

입력 2023-09-01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폐율 15% 이하로 낮춘 신규 단지 (자료제공=닥터아파트 및 각 사)
▲건폐율 15% 이하로 낮춘 신규 단지 (자료제공=닥터아파트 및 각 사)

주택 시장에서 건폐율이 낮고, 동간 거리가 넓은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세대 간 프라이버시 보장과 더불어 일조권, 조망권 등이 확보돼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건폐율이 낮은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건폐율이란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같은 부지에서도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남는 공간은 많아진다.

경기 수원시 영동구 '자연앤힐스테이트'의 지난달 3.3㎡당 매매가는 401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원 영통구 평균 시세인 2608만 원을 크게 웃도는 값이다. 이 단지는 건폐율 14%로 만들어졌고, 생태연못, 테마 숲 등이 조성됐다.

분양 시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6월 인천 서구 불로동 일대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인천 검단'은 1순위 경쟁률이 34.8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건폐율이 13.96%로 낮은 편이다. 건폐율이 15.22% 수준인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 디아이엘'은 지난달 1순위 경쟁률이 15.6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부지 면적이 한정적인 만큼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일수록 건폐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대부분 아파트가 건폐율을 최소 20%대로 적용하고 있어 건폐율이 낮은 단지의 희소성은 매우 크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낮은 건폐율의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거 만족도를 높여주는 건폐율 15% 이하의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광주 북구 신용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 중이다. 단지 건폐율이 12.94%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74~135㎡ 총 164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건폐율이 15%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8개 동, 전용 84~112㎡ 총 572가구로, 이 중 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태영건설은 9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건폐율이 13.72%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8층, 5개 동, 전용 37~98㎡ 총 733가구 규모다. 이 중 5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9,000
    • +4.83%
    • 이더리움
    • 4,339,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5.4%
    • 리플
    • 744
    • +1.36%
    • 솔라나
    • 200,700
    • +3.13%
    • 에이다
    • 659
    • +2.81%
    • 이오스
    • 1,168
    • +2.37%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6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5.73%
    • 체인링크
    • 19,650
    • +3.1%
    • 샌드박스
    • 636
    • +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