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도권에 올 최다 분양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23-08-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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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단지 1만9500여 가구 예정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투시 (사진제공=DL이앤씨)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투시 (사진제공=DL이앤씨)

다음 달 수도권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청약 열기는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26개 단지, 총 1만95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이달 1만953가구보다 78%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개 단지 1만95가구, 경기는 11개 단지 6251가구, 인천은 4개 단지 3173가구다.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난 회복세가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건설사들도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7월 9.43대 1에서 이달 38.83대 1로 4배 이상 높아졌다.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17.28대 1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이다. 수도권에 수요자들이 쏠리고 있다는 의미다.

분양권 거래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3만5472건으로 지난해 8월 3만9925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19% 정도 증가했다.

다음 달 나올 주요 분양단지로는 우선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꼽힌다.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025년)인 역세권 단지다. 이를 통해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돼 있고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총 145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1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선보일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고 전용면적 74㎡ A·84㎡ A 타입 일부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전 가구에 발코니 확장과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 전기오븐 등의 다양한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총 771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도 분양한다. 단지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돼 있으며 개통 시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숭실대역도 가까워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반경 500M 안에 구암초 병설유치원, 구암초, 구암중 등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오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고 인덕원역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 경강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8층, 5개 동, 총 733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적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주요 입지에 있는 브랜드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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