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뭉칠 준비? 금태섭·양향자·류호정 한 자리에

입력 2023-08-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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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주도 ‘한국의희망’ 창당
금태섭·류호정 등 참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금태섭(왼쪽부) 전 의원, 양향자 공동대표, 최진석 상임대표가 밝게 웃고 있다. 2023.08.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금태섭(왼쪽부) 전 의원, 양향자 공동대표, 최진석 상임대표가 밝게 웃고 있다. 2023.08.28. bjko@newsis.com

내년 총선을 200여 일 앞두고 제3지대 정당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의 희망’ 창당...양향자 “독과점 정치 균열”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한국의 희망’이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양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최연혁 스웨덴 쇠데르턴대학 교수가 정책연구소장 겸 정치학교 교장으로 참여하고, 김법정 사무총장(전 환경부 기조실장), 정보경 전략기획부총장(전 삼성디스플레이 정보전략 IT기획 파트장), 김진수 대변인 겸 홍보국장(전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지도부 일원으로 합류했다.

공동 대표를 맡은 양 의원은 “거대 양당의 독과점 정치에 균열이 나기 시작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들이 규합하기 시작했다. 시작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이 일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지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기득권을 깨부수는 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 힘이 커지면 커질수록 엄청난 저항과 반동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폄훼 당하고 탄압도 당할 것이다. 그럴수록 여기 계시는 우리 당원들을 믿고 국민들을 믿겠다”고 강조했다.

◇제3지대 대안세력으로 부상할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양향자 공동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2023.08.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양향자 공동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2023.08.28. bjko@newsis.com

이날 창당식에는 ‘새로운 선택’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과 ‘세 번째 권력’이라는 정치유니온을 주도하는 류호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규합해 대안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느냐에 주목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축사에서 “‘새로운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창당 작업을 하고 있는 저희들로서는 진한 동료 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희망’에 계신 동지들과 ‘새로운선택’에 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함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며 제3지대 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창당대회 중 기자들을 만나 “(양 의원도 창당식에) 오실 것”이라며 “(한국의희망과) 힘을 모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무당층은 30%대를 유지하는 추세다. 25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3%를 기록했다.(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0%로 집계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각자 알아서 (당을) 띄우고 나중에는 하나로 모이는 어떠한 회의체가 구성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이들이 성공하려면 구심점이 있어야 하고, 호남과 영남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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