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CPKC 오픈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

입력 2023-08-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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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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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LPGA 투어 CPKC 위민스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고진영은 선두 메건 캉(미국)과 동타를 기록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고진영은 티샷을 숲으로 보내며 더블보기를 기록해 파로 마무리한 메건 캉에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준우승으로 투어 통산 16번째,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의 기록 경신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캉은 라오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소수 민족 몽족 출신으로 LPGA투어 대회 19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최종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정은5는 3언더파 285타를 쳐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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