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미팅 개최…파월 입만 바라보는 시장

입력 2023-08-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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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 24~25일 개최…각계 이목 집중
25일 오전 10시 5분 파월 의장 연설 예정
“금리 동결” vs. “연내 1회 추가 인상”
뉴욕증시 1% 대 하락…10년물 국채 4.23% 기록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023년 7월 26일 미국 워싱턴 D.C.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023년 7월 26일 미국 워싱턴 D.C.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EPA연합뉴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주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이 24~25일 개최된다. 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 총재 등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경제학자들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각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25일 오전 10시 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시 5분)에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은 총재들의 의견이 엇갈리자 파월 ‘입’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연준이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 기간 금리를 동결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정점이 정확히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신호를 줄 수 없다. 거의 다 왔지만 조금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콜린스 총재는 또 자신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쪽에 속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올해 1회 추가 금리 인상’이나 ‘금리 인상 종료’ 중 하나에 신호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5.25%~5.50%로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약 4bp(1bp=0.01%p) 상승한 4.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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