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남편 박수홍의 막냇동생 증언에 "버림받지 않은 것 위안됐을것"

입력 2023-08-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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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캡처)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막냇동생의 법정 증언에 대한 박수홍의 심경을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는 ‘박수홍만 피해자가 아니다?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것은 아니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다예는 “박수홍 씨가 피고인 측의 처자식까지 모두 먹여 살린 것을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라며 “가족 중에 그 사실을 언급해 준 것이 박수홍 씨 입장에서는 ‘모두에게 버림받지 않았다’라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전날인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박수홍의 막냇동생이 증인으로 출석해 “큰형에게 동생들은 착취당했다”라는 내용의 증언을 했다.

이에 대해 김다혜는 “박수홍씨 동생은 큰형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동생들은 큰 형에게 착취를 당해 굉장히 아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장남을 우대하던 옛날 문화를 이어온 분들은 다른 아들들의 고통보다 장남이 감옥에 가지 않는 것이 우선순위인 거다. 장남을 지키는 게 가족을 지키는 거라고 결론을 내린 걸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큰형을 1년 4개월이나 기다려 줬다. 하지만 돈을 돌려주기는커녕 김용호를 찾아가 허위 제보를 했다. 명예까지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라며 “만약에 피해액의 일부라도 변제하고 사과했다면 절대 소송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는 10월 13일 다음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해당 공판에는 박수홍의 모친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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