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400억 규모 분양광고대행 계약 해지…“상대방 PF 대출 승인 지연 영향”

입력 2023-08-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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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비디자인은 3일 약 400억 원 규모의 분양 및 광고대행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주요 계약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인 제니스홀딩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승인 지연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제니스홀딩스와 체결한 분양 및 광고대행 계약이 계약 해지일인 어제까지 매출액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을 고려했을 때 계약 연장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해지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금융사의 부동산 PF 대출잔액 관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여파에 인건비, 공사비 상승도 겹치며 사업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제니스홀딩스가 진행 중인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지식산업센터의 PF 대출을 일으키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다“며 “당사의 주요 매출은 자회사 대한종건에서 발생 중이며, 2분기에도 지난 1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과 함께 하반기에는 주주분들께 보다 긍정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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