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권 이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에 “개화 덜 된 남조선인”

입력 2023-07-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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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추천 인사인 김종민 KBS이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을 두고 “문명 개화가 덜 된 전근대 조선인들”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이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쿠시마 핵 처리수를 둘러싼 헛소동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조선의 때를 벗지 못한 전근대 후진국임을 실감한다”며 “벤츠 타고 에르메스 걸치고 돌아다니며 호의호식 해봐야 정신적 전근대성을 벗어나지 못하면 문명개화가 덜 된 남조선일 뿐”이라며 “IAEA의 과학적 검증결과도 못 믿겠다는 사람들이 큰소리치는 대한민국은 세계적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성과 과학과는 거리가 먼 비합리의 정신세계를 근본적으로 개조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근대화, 선진국의 길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헛된 망상일 뿐”이라며 “후쿠시마 괴담을 믿는 당신, 한국인인가 조선인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댓글창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보도 기사를 게재하며 “IAEA 보고서 신뢰하지 않음 56.3% 읽어는 보셨나. 아직도 문명개화가 덜 된 전근대 조선인들의 모습”이라고 적었다.

앞서 4월에도 김 이사는 일본 체류 중임을 알리는 글에서 “일본을 애써 과소평가하고 싶은 정신 승리를 이해 못할 바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신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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