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보조 키트 신의료기술평가 돌입

입력 2023-07-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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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플러스 검사 시스템. (사진제공=퀀타매트릭스)
▲알츠플러스 검사 시스템. (사진제공=퀀타매트릭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 키트 ‘알츠플러스 (AlzPlus)’가 신의료기술평가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츠플러스는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뇌 내 축적 여부를 판단해 65세 이상 치매환자의 71%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진단을 보조한다. 퀀타매트릭스는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2년간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임상시험을 거쳤다.

기존 치매 진단에 활용되는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고가의 검사 비용,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의 부족, 반복 촬영 시 방사선 노출 위험 등의 문제가 있어 검사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반면 알츠플러스는 ‘베타아밀로이드(Aβ)’를 포함해 Aβ의 생성 촉진 및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확인함으로써, 단일 바이오마커 사용 시의 결과 오류를 보정하고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는 93만 명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107만 명, 2050년에는 302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1년 기준 치매환자 1인 당 연간 관리비용은 2112만 원으로, 국내 치매 관리 비용은 2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속 승인을 받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병의 발견과 진단이 빠를수록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리서치퓨처(MRF)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진단시장은 2023년 45억 달러(약 5조4000억 원)에서 연평균 8.9% 성장해 2032년 88억 달러 (약 10조5600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신의료기술평가 절차가 완료 되는 대로 알츠플러스를 건강검진의 주요 항목으로 포함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돕도록 검사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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