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1명 IPTV 서비스 가입…’향후 가입하겠다’ 27.6% 그쳐

입력 2009-05-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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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IPTV 서비스의 확대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1명 만이 현재 IPTV(인터넷TV)로 TV를 시청하고 있었고, 향후 가입하겠다는 소비자는 27.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1083명을 대상으로 ‘IPTV 가입 현황과 컨셉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0.8%만이 IPTV로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IPTV에 대한 이해도도 전반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이름만 들어 알고 있다’가 57.9%,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10%에 달했다.

IPTV 서비스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비싼 요금’(4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콘텐츠 부족’(17.6%)과 ‘인터넷 장애시 서비스 이용의 불편’(17.4%), ‘리모콘 사용의 어려움’(3.8%) 등도 IPTV 서비스의 단점으로 꼽혔다.

IPTV의 핵심 서비스에 대한‘컨셉 수용도 조사’에서는 교통과 날씨 정보, 신문보기, 은행 업무 등이 가능한 ‘생활 정보 서비스’(55.4%)를 가장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로 평가했다.

또 휴대전화 등록을 통해 가족의 위치를 TV로 확인할 수 있는 ‘가족 위치정보 확인 서비스’(46%)는 필요한 서비스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53.1%) 서비스는 마음에 드는 서비스로 평가됐다.

반면 채팅, 게임, UCC동영상 서비스 등은 ‘필요도’와 ‘호감도’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IPTV 서비스의 적정 가격은 ‘월 1만원 미만’이 38%, ‘월 1만원~1만 3000원’이 34.4%를 차지했고, 현재 IPTV 서비스 가입자 117명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56.4%)>KT(35%)>LG데이콤(8.5%) 사업자 순의 가입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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