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 해병대원, 야간 수색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시신 인양

입력 2023-07-20 0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밤 경북 예천군 호명면 고평교 인근에서 119구조대가 수색 중 실종된 해병 장병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하는 모습. (연합뉴스)
▲19일 밤 경북 예천군 호명면 고평교 인근에서 119구조대가 수색 중 실종된 해병 장병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하는 모습. (연합뉴스)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중 발견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8분경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20)을 발견해 인양 중이다.

A 일병은 특수구조단과 드론팀이 야간 수색을 하던 중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사망 여부는 병원에서 판정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3분쯤경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내성천 보문교 부근에서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A 일병은 동료 2명과 물속 아래 지반이 꺼지면서 그대로 급류에 휩쓸렸다. 당시 동료들은 수영등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그대로 급류에 떠내려갔다.

특히 당시 A 일병 등 해병대원들은 구명조끼와 로프는 등 구호 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은 채 수색작업에 투입됐다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A 일병의 사고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헬기와 드론 등으로 수색에 나섰으며 실종 약 14시간 만인 11시8분쯤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발견돼 인양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22,000
    • -1.01%
    • 이더리움
    • 4,652,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3.13%
    • 리플
    • 746
    • -1.71%
    • 솔라나
    • 202,500
    • -1.27%
    • 에이다
    • 668
    • -0.3%
    • 이오스
    • 1,173
    • -2.6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05%
    • 체인링크
    • 20,410
    • -3.36%
    • 샌드박스
    • 653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